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 위법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을 올해부터 신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각 부서에서 맡고 있는 ▲식품·공중위생 ▲원산지 ▲환경·안전 ▲청소년 관련 등 6대 분야 민생침해 위법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부터 단속 지원, 사건처리까지 담당한다.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2개 팀(1개 팀당 3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구체적인 담당 분야는 ▲조리·음식 등 식품위생법 위반 ▲농축수산물·원산지 거짓표시 ▲미세먼지 발생·폐기물 재활용 행위 ▲청소년 주류 판매·청소년 유해환경 등이다.
해당 업무들은 시청 및 구청 등 각 관련 부서가 담당하고 있으나, 이번에 신설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 활동에 나서면서 보다 철저하고 폭넓은 단속·조사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민감한 사회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민생침해 위법행위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업무 담당부서도 지원한다.
시는 이밖에도 올해 '성폭력제로 시범도시팀'도 신설해 성폭력 범죄예방 환경조성 등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윤화섭 시장은 "중대범죄 예방부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 불법행위까지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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