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끝나지 않은 흥국생명, 새 외인 브루나 코로나19 확진 판정

악재 끝나지 않은 흥국생명, 새 외인 브루나 코로나19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1-01-10 00:00:03
흥국생명의 브루나 모라이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8일 오후 12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모라이스가 용인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모라이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우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입국 절차 후 방역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입국자 검역 절차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모라이스는 자가 격리 장소로 이동했는데 그 곳에서 9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모라이스는 현재 무증상이며 5일 입국 전 브라질 현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이나 사무국 직원과의 접촉은 일체 없었다”며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12월 어깨 부상을 당한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해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 브루나를 영입했다. 약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코트에 나서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계획이 어그러졌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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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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