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이웃을 도우려는 군민들의 정성이 쌓여 총7억여 원에 가까운 성금과 물품이 모아졌다고 10일 밝혔다.
각 기관·사회단체·종교시설·소상공인·건설업체,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기탁이 이어져 총 155건에 4억2555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또한 쌀, 돼지고기, 소고기 등 2억7400여만원 상당의 성품이 답지했다.
한편, 군은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이웃사랑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영동제1교 근처 등에 설치된 2개의 대형 전광판과 군정소식지를 활용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리며, 참여자 명단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성세제 주민복지과장은“코로나19로 다 같이 힘든 시기에도 많은 분들이 성금 및 물품 기탁을 하는 것을 보고 영동군에 온정이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데 놀랐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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