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후 늦게 6명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93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대전 929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30대로 세종15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고열 등의 증상이 있다.
대전 930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20대로 BTJ 열방센터 방문자이며, 8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전 931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취학아동이며, 대전 932번 확진자는 미취학 아동이다. 2명 모두 천안 681번 확진자 관련 감염자이며, 지난 31일부터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933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20대로, 대전 928번 확진자(BTJ 열방센터 관련)의 가족이다.
대전 934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60대로, 4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 감염경로 및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으로, 그 중 924명(33.0%)이 검사받아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방문자 중 67%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 사실을 부인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발표했다.
대전시의 상황도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103명이며, 이중 37명(36%)검사, 양성 18명(음성 19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66명은 연락 두절, 검사 거부, 검사 예정 등이라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자체별로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행하여 방문자들이 신속히 검사받도록 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강제처분도 경찰청과 협력하여 강력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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