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최초로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표준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 활동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바뀜에도 마땅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자원봉사활동 수립과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중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표준(안)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

표준표는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재까지의 활동사례를 바탕으로 비대면 자원봉사 영역을 ▲변역 및 통역 ▲상담 및 자문 ▲모니터링 활동 ▲온라인 멘토링 ▲온라인 캠페인 ▲기타 전문기술 제공 ▲기타 노력활동 등 7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활동내용과 표준시간을 제시했다.

완성된 표준표는 지난 2020년 11월 18일 진행된 ‘2020 경기도 시/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워크숍’에 현안토론 주제로 선정돼 경기도 가이드 지침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표준표는 고양시내 봉사단체와 수요처에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코로나 일상의 시대에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비대면 자원봉사 영역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체와 수요처에서는 표준(안)을 기초로 비대면(온라인)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센터 홈페이지 서식자료실에 있는 자원봉사활동 계획서를 다운받아 제출한 후 활동하면 된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허신용 센터장은 “여전히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새해는 표준표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온라인)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표준표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참고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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