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부모의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아이가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는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아동 막말 이후 청와대가 해명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막말실수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전위탁제도 강화라는 입양제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기자회견 리허설하고 답변을 외우다 보니까, 그걸 설명하면서 입양취소와 아이 바꾸기라는 반인권적 발언이 튀어 나온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근본원인은 문제 해결을 엉뚱한 곳에서 찾다보니 엉뚱한 답변이 나오는 것입니다.
정인이 사건의 근본해법은 아동학대의 구조적 해소로 접근해야지 입양문제의 개선으로 접근하는 게 아닙니다. 진단이 잘못되니까 접근이 잘못되고 접근이 그릇되니까 엉뚱한 처방이 나오는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당협위원장은 “이제 와서 대통령 머릿속에 ‘아동 반품’ 의식 없다고 억지해명하지 마십시오. 대통령 머릿속에는 ‘아동 반품’ 의식이 전혀 없는 게 아니라 ‘현실 진단’ 의식이 전혀 없는 겁니다.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항상 ‘달나라 인식’만 있는 겁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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