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영남대 교수 배임, 사기 등 '무혐의' 처분

최외출 영남대 교수 배임, 사기 등 '무혐의' 처분

기사승인 2021-01-21 17:35:01
사진=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쿠키뉴스] 최은희 인턴기자 = 업무상 배임 등 3가지 혐의로 고발됐던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하신욱)는 업무상 배임, 사기, 강요 및 강요미수 등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영남대 서울연락사무소가 대학의 정상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설치됐고,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대구시 보조금 관련 글로벌새마을포럼 공동주최자인 영남대가 자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관련 참고인 조사를 한 결과 강요 등의 혐의도 부당한 압력 행사가 있었다고 볼 자료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로 지낸 최 교수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영남대학교의 대외 부총장을 지냈다.

최 교수는 지난해 12월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를 제16대 영남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월1일부터 4년간이다.

hoeun2311@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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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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