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추진

세종시, 시민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추진

- 행복도시 3단계...국회 세종의사당 새로운 변화 반영
- 국회타운 조성 관련 토지이용 및 광역교통 등 검토
-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특수목적법인 설립, 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1-01-26 22:27:10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이 ‘2021년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21세기 도시의 미래상과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을 반영,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재생으로 읍면 지역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공감하는 고품격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오전 ‘2021년도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과 관련,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마련하겠다”면서 “충청권을 하나로 아우르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광역 행복도시권은 행복도시권을 비롯 대전권, 청주권, 공주역세권, 내포신도시권 등 기존 5개 광역도시계획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고 본부장은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국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광역교통인프라 도입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시민 친화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 청사진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에 대해서는 도시재생과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사업 등 청춘조치원 사업 13개 과제를 올해 안에 완료한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치원읍에 3개 대학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을 조성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을 건립, 취약계층에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전의이야기센터(전의면)와 부강 마을케어센터(부강면)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와 복지 거점으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촌 거점을 육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이 공감하는 고품격 명품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행복청,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하여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시의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검검반을 운영,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공공시설물을 인수하겠다고도 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도시 유휴부지를 임시주차장, 야생화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이밖에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9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조성을 주도하고, 세종엔, 헬스케어, AI기반 CCTV영상 관제 확대 등 혁신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형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 매력적인 문화·여가공간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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