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담배값 인상… 세수 확보하려는 서민 착취 증세”

홍준표 “담배값 인상… 세수 확보하려는 서민 착취 증세”

기사승인 2021-01-28 13:51:58
홍준표 무소속 의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담배값을 인상 한다고 합니다. 소주값도 인상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속이 타는 서민들이 담배로 위안 받고 소주 한잔으로 위안 받는 시대에 그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세수를 확보 하려고 하는 반 서민정책이 바로 이런 서민 착취 증세 제도 입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국민 건강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입니다만 마치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입니다. 이런 것을 바로 가렴주구(苛斂誅求)라고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7일 보건복지부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10년 안에 담뱃값을 OECD 회원국 평균인 7.36달러, 약 8130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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