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4일까지 성수품 및 생필품의 가격안정을 위한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특별대책 기간 운영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상승의 위험이 있는 성수품 위주로 가격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유통거래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관리대책 총괄 조정 및 물가관리 추진상황 일일점검, 성수품 가격동향 수시 파악 및 인상품목에 대한 대응책 마련,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 상거래행위 신고·접수 처리 등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사과, 배, 닭고기, 조기 등 농·축·수산물 17개 성수품을 설 명절 가격점검이 필요한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특별대책 기간 가격동향을 파악해 고양시 홈페이지 물가정보에 공표한다.
또한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는 설 성수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분야별 담당부서, 유관기관, 고양시 물가서포터즈 등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 허위표시, 농·축·수산물 원산지 부정표시,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 및 국내산 쇠고기 둔갑 판매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수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성수품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해 행복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가격 및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상공인들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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