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2천억원 유상증자완료…중형증권사 탈바꿈 박차

BNK투자증권, 2천억원 유상증자완료…중형증권사 탈바꿈 박차

기사승인 2021-01-28 15:48:37
BNK투자증권 (사진=유수환 기자)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BNK금융지주는 1월 28일 BNK투자증권에 대한 유상증자대금 2000억원을 납입 완료했다. 이로써 BN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BNK투자증권은 1997년 설립자본금 50억원의 소형 선물회사로 출발하여, 2009년 증권사로 전환 후 성장을 거듭한 끝에 현재 자본금이 무려 180배나 성장하였고, 이젠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경영실적도 선도 중형증권사 수준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BNK금융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2018년 당기순이익 114억원 , 2019년에는 210억원 등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20년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말 취임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는 취임식에서 “BNK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원, 순이익 1000억원의 우량 증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 등 BNK금융그룹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조만간 자기자본 1조원 목표는 조기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 목표 1,000억원도 머지않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취임 이후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을 위한 초석으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등이 연계한 CIB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 2020년 CIB투자금액은 약 7조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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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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