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청년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청년고용기업에 인건비 지원, 미취업 청년에 구직활동비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으로 청년일자리 생태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채용하면 기업에는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원을 지원하며, 참여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들 통해 청년에게는 수습기회를 제공하고 경력을 쌓게 해 정규직 전환가능성을 높여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형 청년수당’은 사회진입에 필요한 구직활동비를 50만원씩 최대 6회를 지원, 만 39세까지 중위소득 150%이하 군산청년 100명을 상·하반기(3월, 7월 예정)에 나눠 선정해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에게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업, 제조업 중소기업, 문화예술분야 등 7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복지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45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일 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 관련 일자리 138명, 디지털청년일자리 20명 등 9개 사업에 299명의 청년에게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오는 2월부터 기업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은 군산에 거주하는 지역 내 대학 미취업 졸업생에게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 만 34세 이하 미취업청년 15명을 모집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은 120%이하로, 서류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산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정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군산시 각 부서에 배치돼 공공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방학기간 중 대학생이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일자리사업’에는 136명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있다. 여름방학인 7월에도 136명의 대학생을 모집, 선발해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에 청년 고용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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