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영국과 프랑스가 이웃에 살면서도 경쟁심으로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아도 도버해협을 해저터널로 연결해 양국이 공존 공영하지 않습니까?”라며 “바야흐로 세계는 하나로 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철 지난 민족 감정에 사로 잡혀 좁은 우리 속을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까?”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저는 일제하에 강제징용을 당했던 아버님을 둔 사람이지만 반일 감정으로 정치하거나 반일 감정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과거 감정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6.25 동란 후 지난 70년간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 준 것은 한.미.일 자유주의동맹 이니까요.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세력균형을 이룬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의 덕으로 우리는 지난 70년간 전쟁없이 평화롭게 살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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