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옥천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질 공공급식센터가 생긴다.
옥천군은 옥천푸드유통센터 일원(옥천읍 가화길 71)에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하고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일원화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7일 충청북도가 공모한‘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10억원을 확보하고, 군비 10억 원을 합한 총 20억 원을 투입,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계획을 수립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는 센터 완공과 시범운영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관내 초, 중, 고 학교 학생 4천여 명과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친환경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한다.
센터 건립으로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를 학교 개별 발주체계에서 공공급식센터의 일괄발주‧일괄공급 체계로 전환되며, 공급체계 일원화를 통한 유통경로 축소로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생산 우수농산물 공급으로 생산농가의 판로 확장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재종 군수는 "공공급식센터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과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