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올해 54억원 규모의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 2단계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고 보조금 교부 지연으로 일부 연기됐던 1년차 계획 사업과 올해 2년차 계획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목재산업단지는 국비 25억원 등 총 54억원을 들여 동내면 학곡리에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권역을 중심으로 벌채 시기에 도달한 입목을 활용해 목조주택 건축용 재료를 생산하는 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도내 산주 소득의 실질적 도움과 도민의 목조주택 건축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 목재산업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목재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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