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77.4%,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화성시민 77.4%,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기사승인 2021-02-03 21:51:04
[화성=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화성시민 77.4%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성시민 77.9%는 최근 수원시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개정안)을 반대했다.

국토교통부가 검토조차 한 적 없는 수원시의 일방적인 '민·군통합공항 건설 주장'에 대해서는 무려 80.6%가 반대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면, 민·군통합공항 건설 시 찬성 의견이 더 많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화성시민들은 민간공항 통합 건설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끼워팔기 꼼수로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주장 대한 화성시민들의 확고한 반대 여론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화성시민들이 일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담은 SNS 콘텐츠 제작, 언론 보도, 시정홍보물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화성시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지식디자인연구소가 지난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간 성인남녀 화성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유선전화 RDD 방식 CATI)을 실시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49%p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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