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누가 약팀이래? DRX, 젠지 꺾고 5승… 2위 쟁취

[LCK] 누가 약팀이래? DRX, 젠지 꺾고 5승… 2위 쟁취

기사승인 2021-02-03 23:49:59
'표식' 홍창현. 라이엇 게임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DRX가 젠지e스포츠를 꺾고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DRX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젠지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DRX는 젠지를 밀어내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젠지는 3패(4승)째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 선취점을 뽑은 쪽은 젠지였다. ‘클리드’ 김태민(올라프)과 ‘라스칼’ 김광희(레넥톤)이 합심해 ‘킹겐’ 황성훈의 볼리베어를 잡아냈다. 이후 젠지는 하단에서의 어마어마한 격차를 바탕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표식’ 홍창현(우디르)이 잘 큰 ‘룰러’ 박재혁(카이사)을 끊어내면서 경기 분위기가 묘해졌다. 이어 하단에서도 홍창현이 ‘카리스’ 김홍조(아지르)를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결국 22분 교전에서 승리, 드래곤 3스택을 챙긴 DRX는 24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고 역전했다. 33분 전투에서 승리한 DRX는 단숨에 넥서스까지 철거하며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바텀의 힘을 이용한 젠지 특유의 승리공식이 빛을 발했다. 젠지는 탑에서 김태민(니달리)이 황성훈(나르)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2세트를 출발했다. ‘베카’ 손민우(세트)의 미드 로밍으로 김홍조(신드라)가 전사했으나 황성훈을 또 한 번 잡아내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어 DRX가 시도한 바텀 갱킹도 박재혁(아펠리오스)의 활약으로 맞받아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젠지는 DRX의 일격에 드래곤 3스택을 내주는 등 주춤하기도 했지만 27분 박재혁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이어진 32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DRX가 선취점을 뽑았다. 홍창현(올라프)의 하단 갱킹으로 크게 점수를 딴 DRX는 미드에서 ‘솔카’ 송수형(신드라)이 김홍조(오리아나)를 솔로킬 내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9분께는 탑 갱킹으로 김광희(레넥톤)를 잡아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31분 내셔 남작 버프와 장로 드래곤 버프를 동시에 챙긴 DRX는 32분 상대의 저항을 벗겨내고 승리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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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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