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희비가 엇갈려 관심이다.
리얼미터가 2021년 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를 발표한 결과 이 지사의 긍정평가는 66.2%로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4.3%로 뒤를 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54.1%)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52.7%), 최문순 강원도지사(49.8%), 송하진 전북도지사(48.8%)도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47.4%)에 그쳐 8위에 머물렀다.
2021년 1월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긍정평가가 53.5%를 기록하는 등 21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이날 2021년 1월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지난달보다 3.4%포인트 오른 67.3%로 2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역시 66.0%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도 3.9%포인트 오른 63.2%로 3위를 유지했다. 원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보다 제주도 주민 만족도 평가가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2월(23일~29일)과 1월(20일~27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 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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