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인공지능 개발회사 자이메드, 복강경용 인공지능 개발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회사 자이메드, 복강경용 인공지능 개발

기사승인 2021-02-05 13:57:31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글로벌 기업 IBM이 AI를 통해 인류의 난치병인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가능성을 초기에 진단하는 시스템을 발표해 연일 화제다. 세계적인 기업이 인공지능 의료분야를 연구할 만큼 국내외로 의료용 인공지능은 가치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용 인공지능개발회사 자이메드㈜가 인더스마트㈜와 협력을 통해 복강경용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금번에 개발된 복강경용 인공지능은 진단 결과 도출 과정을 설명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복강경용 사진 수천 장을 3회 중복해 정밀 판독한 후 학습시키는 적대적 설명 방법론(Adversarial Explanation)이 적용됐으며, 한국의료빅데이터와 동물실험을 통한 복강경 수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복강경 기계 내부에 있는 인공지능 전용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기술 및 경량화 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예측이 가능하게 했으며, 의료기기에 장착해 판매하는 형태로 시판된다.

사진=자이메드 제공


자이메드㈜ 관계자는 "수술용 형광내시경을 개발한 인더스마트㈜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아 함께 개발했다"며 "기본적으로 형광기능을 통해 출혈 위험을 줄였으며, 의료진 훈련이 어려운 복강경 수술 시 인공지능 기능의 수준 높은 서포트가 가능해 개발도상국 수출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메드㈜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 및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안과의 녹내장 진단용 설명가능 인공지능을 개발해 미국안과학회(AOO) 공식 학술지 옵살로지(Ophthalomology)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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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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