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최준우 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5일 “전세가격 상승, 반전세 증가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보금자리를 향한 염원은 더욱 간절해져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노력을 멈춤없이 수행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사장은 초장기모기지 도입, ESG채권 시장선도를 통해, “공사의 MBS가 국채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대표 채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택연금 월지급금 이외에도 가입주택을 활용한 부가수입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연계 서비스 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윤택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우 사장은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맡으며 금융·경제정책 전반을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주택연금 활성화, 청년층 전·월세 금융지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 및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 등 주택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 풍부한 정책경험이 있고, 폭넓은 네트워크까지 갖춘 뛰어난 금융·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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