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내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1970억원 규모로 설정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제군은 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핵심사업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사업 중 신규 사업은 28개로 총사업비 1970억원 규모이며, 국민치유숲 힐링센터 조성 197억원, 인제 자작나무 명품숲랜드 조성사업 840억원, 한계권역 대몽항전유적공원조성 8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83억원, 갯골천 경관개선 25억원 등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상남면·남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해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서화평화체육관 건립, 북면 LPG 배관망 확장 설치사업, 군도 3호선 동서녹색평화도로개설사업 등을 위해 국·도비 809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 및 각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해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과 기린면·남면·상남면 복합문화센터, 소양호 명품생태 화원, 토속 어종 증식·보전센터, 원통버섯단지 등의 사업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00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3년간 총 4819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kkangddo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