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춘천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에서 수종을 선정한 나무가 30만 그루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시열섬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가로, 자전거길, 공원, 자투리 땅에 나무를 식재하는 ‘1억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심지 생활권 내 식재되는 나무 수종을 기존 부서에서 결정하던 방식에서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도시림 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있다.
대상은 녹지공원과에서 추진하는 바람길 녹지축 조성사업(가로수, 자전거길, 공원)과 그 외의 부서에서 주요 도로를 내거나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함께 시행하는 신규 식재사업이다.
앞서 2018년 5건 약 800본, 2019년 4건 약 16만본, 2020년 6건 약 14만본에 대해 심의했다.
올해는 지난 4일 제1회 도시림위원회를 열어 바람길 녹지축 사업(가로수 8만8300본, 자전거길 1만461본)과 공공기관 녹화사업, 옥상녹화 사업에 대해 심의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무의미하게 식재되는 일이 없도록 도시림 위원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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