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 실행 자신하는 변창흠…총력지원 나선 LH

2·4대책 실행 자신하는 변창흠…총력지원 나선 LH

기사승인 2021-02-09 10:36:29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사진 가운데)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관악구 봉천13 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H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4 부동산 대책의 실행을 자신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LH는 대책 발표에 앞서 전담조직 가동에 들어갔으며, 대책발표 4일 만에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실행방안 모색에 돌입했다.

LH는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대책)’의 추진을 위해 본·지사 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4 대책의 골자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 확대에 LH의 역할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본·지사 조직과 인력들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정책개요 및 핵심사항 공유를 비롯해 ▲각 과제별 추진방향·대응전략 모색 ▲부서별 협업과제 도출 ▲제도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LH는 대책 발표에 앞서 2·4대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도 가동했다. LH는 지난 5.6 및 8.4대책 관련 서울권 후보지 발굴 및 정비계획 검토 등 주택공급 추진을 전담해온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지난달 29일 확대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

LH는 약 1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조직 가동을 통해 토지주‧주민 등 이해관계를 신속히 조율하고, 흔들림 없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주민협의‧인허가 등 사업전반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LH의 이러한 행보는 변 장관의 2.4 부동산 대책 추진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변 장관은 대책발표 다음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대책은 도시 내에서도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실제 실행 가능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이르면 1년, 길어도 5년 내에 국민에게 입주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