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백신 관련 설문 조사 73.8%가 부작용 우려

대전시, 백신 관련 설문 조사 73.8%가 부작용 우려

백신 부작용 불식시키기 위해, 허태정 시장 "접종시기 논의 하겠다"

기사승인 2021-02-09 14:12:07
▲ 9일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백신' 관련 브리핑. 사진=명정삼기자.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설문 조사를 2일부터 4일동안 1,144명을 대상으로 시민 여론 조사를 실시 했다고 9일 대전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이번 여론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시정에 대해 시민 75.7%가 긍정(41.8%) 또는 보통(33.9%)이라는 답변을 해 주었다.

반면 잘 대응하지 못한다는 답변도 24%나 되는 만큼, 허태정 시장은 "많은 시민이 코로나19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긍정 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8%를 차지했고, 반면 신뢰도를 부정하는 응답은 21.9%로 나왔다.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 제공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 의견이 39.4%로 긍정적 대답 24.8%보다 다소 많았다.

▲실제 이와 관련한 백신 접종 시 우려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73.8%가 부작용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85.2%가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답했지만우선적으로 맞겠다는 응답 13.3%보다 안전성 검증 후 맞겠다는 응답이 71.9%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안전성 우려에 대해 시민에게 백신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리고 해소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해서 올바르고 빠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부 시민께서 갖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감소 시키는데 있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시장인 저도 백신 접종을 맞겠으며, 접종시기는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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