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를 비롯한 일자리 문제, 주거‧등록금 등 청년들의 고민이 깊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청년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현직 국회의원이 주축인 요즘것들연구소(요연)가 대학생을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눴다.
쿠키뉴스와 국민의힘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요연-학보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태경‧김웅‧황보승희‧임이자 등 국민의힘 의원들, 각 대학 학보사 기자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 등도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선 사회적 현안과 청년의 실질적인 고민 등을 다양하게 의논했다. 이중 일자리와 청년정치가 화두였다.
일자리 문제에 관해서는 기본대출, 기본자산 등이 함께 논의됐다. 황보 의원은 “젊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투자를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고 실패를 해도 다시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정치에 관한 조언도 있었다. 하 의원은 실제 청년들을 위한 정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물학적인 청년이 직접 정치하는 것과 청년을 위한 정치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현재 청년 정치인들은 각 당의 주요 의견을 대신 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도 “청년을 대변하는 정치인을 찾기보다 본인들이 스스로 정치 세력이 돼야 한다. 지금은 생물학적 청년들이 이른바 꼰대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고 있다. 청년들이 당에 들어간 뒤 힘을 얻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쿠키뉴스와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현안에 관심을 갖겠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꼰대정당에서 탈피하게 만든 것이 바로 요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쿠키뉴스도 꼰대에서 벗어나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 국민의힘과 함께 쿠키뉴스도 꼰대사회를 탈피하고 젊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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