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체육계 학교폭력’ 일벌백계 찬성

국민 70%, ‘체육계 학교폭력’ 일벌백계 찬성

보수층 찬성은 52.1%에 그쳐

기사승인 2021-02-17 09:30:02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학교폭력 선수에 대한 출전정지 및 국가대표 자격 박탈에 대해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체육계의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0.1%로 나타났다.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 지나치다고 답한 응답자는 23.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이 사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일벌백계 찬성 비율이 76.2%에 달했고 중도에서도 77.2%나 됐다. 그러나 보수층에서는 이 비율이 52.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21년 2월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735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 6.8%를 보였다. 무선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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