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조 원 규모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주
LH는 작년 7월 발표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참여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2년 간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000여 호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 및 콘덴싱 보일러, 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2개년 사업 통합 발주계획을 수립해 2021년 사업물량(1만8천여 호)을 포함한 1조 1900억원 규모, 총 4만5000여 호에 대한 사업을 오는 3월 초 발주 및 6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전문 건설업 간 업역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LH 등 공공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공 사업에 우수한 시공 역량을 가진 종합건설업체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신규 건설과 별개로 추진되는 기존주택 대상 리모델링 사업이지만 총 사업금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다.”며“건설산업 업역개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 참여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업 협약 체결
롯데건설은 지난 16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르엘 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건설이 민간으로부터 수주하여 시공하는 사업장 및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투자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하며,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은 시공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해졌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며,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구도 및 재원 확보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롯데건설이 투자자 및 시공자로 참여하는 사업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다양한 신용공여 제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금융비용의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의 협약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도와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DL이앤씨(DL E&C),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업계 최고수준 신용등급 평가받아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 “주택 사업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게 됐다.
신용평가기관은 모두 DL이앤씨에 대해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분할 전 대림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설명됐다.
한편 지주사 체제로 올해 1월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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