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비대면 무료 공급

대전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비대면 무료 공급

23일부터 유용미생물 무인자동공급 서비스 시행

기사승인 2021-02-21 13:52:47
▲ 농업용 미생물 무료 공급시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축산용 미생물 150톤을 대전시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과 텃밭을 경작하는 도시민에게 연중 무상 공급한다.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기존에 사용하던 미생물 배양액 공급장치에 1개 라인을 추가하여 2라인으로 증설하고, 효율적인 공급 관리를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비대면 공급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급 방식은 무인자동공급시스템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미생물이 용기에 정량으로 자동주입되는 방식으로 정량의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공급시간 단축, 공급량 공정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을 활용하여 농가별 영농규모, 재배작물 등 사용자 정보를 관리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유용미생물 배양실에서는 지난 해 농업용(복합균), 축산용(유산균, 효모균) 미생물을 공급하여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용미생물은 영농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공급되므로 면적 확인이 가능한 서류와 용기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농업용 미생물은 화·목 09:00~17:00, 축산용 미생물은 화 09:00~17:00에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 권진호 소장은 “미생물은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토양 지력 증진, 가축 소화율 향상 등 농축산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며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대전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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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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