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의성에서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6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51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의성에서 3명, 구미·영천·칠곡·군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이로써 의성은 설 명절 이후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의성은 이처럼 확진자 급증하자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성과 인접한 군위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밖에 영천은 울산확진자와 칠곡은 대구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해외유입은 구미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126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0.6%를 보였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6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8.7명으로 줄어들었다.
완치자는 이날 15명이 퇴원해 302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1%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2046명으로 전날보다 19명 줄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1명, 포항 474명, 구미 367명, 경주 231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13명, 상주 107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89명, 봉화 72명, 영주 68명, 영천 63명, 예천 61명, 청송 44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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