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등 전남지역 5개 시군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 경남지역 5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민간 중심으로 운영된 유치위원회를 민‧관이 함께 공동 운영하는 체계로 개편한 후 열린 첫 정기총회로, 지난해 유치위원회에서 추진한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총회에 참석한 공동위원장과 시장‧군수는 COP28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결의하고 유치촉구 건의문에 서명하며 유치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서명한 건의문을 통해 유치위원회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대한민국 유치와 함께 개최지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으로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과 전남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며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COP28이 유치될 수 있도록 영호남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변화는 세계적 이슈로 당사국총회 개최는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선도국가로서의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경상남도와 남해안 남중권 여러 시‧군들과 협력해 COP28이 반드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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