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누크 헬기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코로나 백신

치누크 헬기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코로나 백신

기사승인 2021-02-28 15:14:46
28일 오전 경북 울릉군 해군 118전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인 경북 울릉군에도 아스트라카제네카(AZ) 백신이 도착, 2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코로나19 백신 200명 분이 28일 오전 11시 군 헬기(CH-47D)를 통해 군 보건의료원으로 수송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군 헬기를 활용해 백신을 수송한 첫 사례다.

이날 오전 9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AZ 백신은 오전 10시 20분 울릉 해군 118전대에 전달된 뒤 백신 수송차량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도착했다.

28일 오전 경북 울릉군 해군 118전대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관계자들이 이송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2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최선을 다해주신 울릉 118전대 여러분 및 수송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청정섬 울릉군을 지켜 가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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