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나 16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겨울방학 국제 문화교류캠프’를 2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국제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문화교류캠프는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4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오후 8시부터 90분간 총 4회로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진행했다.
주제는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가 동등한 청소년 문화 ▲국제문화 다양성 이해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문화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과 국가 간 협력 등으로, 다양한 학생 중심의 참여 활동과 소규모 그룹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친구들이 코로나로 변화된 일상을 직접 찍은 브이로그를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롬중학교 구서영 학생은 “겨울방학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캠프를 신청했는데 해외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온라인이 아니라 직접 해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세종시 교육청은 다양한 방식과 내용의 청소년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