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지난 2월 27일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아직 때가 아니다 싶어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 인양 행세 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 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누어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道政) 입니까?”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 하십시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베네스웰라 급행열차는 타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대통령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 합니다. 하도 방자해서 한마디 했습니다”라고 첫 포문을 열었다.
28일에도 “지난번 지방선거 때 위장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 졌지만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최근 사회문제화 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 되지 않습니다. 앤드류양의 보통사람들의 전쟁이라는 책에 나오는 AI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 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 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 바 없습니다. AI시대가 오면 새로운 직종이 생기게 되고 인간은 더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 더 많은 생산력이 펼쳐지는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옵니다. 내가 더불어터진당 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이 남의 당 이름으로 조롱 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비열한 행동 입니다”라고 재차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와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 되었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해서라고 보여 질수도 있는데 문재인 후보를 지난 당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를 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당내 경선은 다이내믹하고 늘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내는 수준 높은 전당대회입니다. 2002.1.지지율 30%에 달하던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당시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후보가 대역전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그만 자중 하시고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3월 1일에는 “기본소득제 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주자는 극단적인 보편적 복지에 불과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사회주의 체제 아래서 행해지는 배급제로 볼 수 있지요.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폭발적인 증세에 국민들이 동의해야 하고 기존 복지체제의 재정비가 필요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가렴주구라고 불만이 폭발 직전인데 추가적인 대폭 증세를 국민들이 동의 할까요? 기존 복지 체계 개편 과정에서 영세민들에게 오히려 상대적으로 복지 축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까요?”라고 이 지사의 기본소득제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홍 의원은 “문제의 본질은 구름잡는 기본 소득제가 아니고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집중 지원하여 양극화를 완화하는 서민 복지 제도의 확립입니다. 마치 자본주의 폐해를 시정 한다는 명분으로 등장한 공상적 사회주의 같은 제도가 기본 소득제입니다. 일년에 1000달러씩 준다는 알래스카의 기본 소득제는 석유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의 댓가로 주어지는 석유 이익금중 일부를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 합니다. 본질을 알게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국판 차베스가 왜 나쁜 포퓰리즘 정치인 인지 알게 될 날이 올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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