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0포인트(0.1%) 상승한 3만1832.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9포인트(1.42%) 오른 387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4.66포인트(3.69%) 폭등한 1만3073.8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약 4.3%까지 오르기도 했다. 고전 대비 10% 이상 하락을 뜻하는 조정장 진입 하루만의 반등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넉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기술주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전날 1.594%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1.538%로 떨어졌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무려 19.6% 폭등했다. 지난 한 달간 21% 떨어진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 마침표를 찍으며 그동안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테슬라 외에도 트위터(6.36%), 애플(4.06%), 페이스북(4.09%) 등 대부분의 기술주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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