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여러 완화책 중 통합 LCR과 예대율과 관련된 규제완화 조치가 연장된 것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의 LCR(유동성 커버리지비율)과 예대율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3월 말 만기 예정이었던 LCR 규제 완화 조치를 올해 9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또한 당초 6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은행 예대율 한시적 적용 유예는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이에 백두산 연구원은 “해당 조치들은 실물 자금공급 강화, 은행 수익성 개선 경로를 통해 은행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은행 NIM(순이자마진) 관리의 유연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NIM 상승, 적정 대출성장, 건전성 개선에 기반해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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