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현대차, 공격적인 도심항공모빌리티 진출 긍정적… 목표주가 33만원”

이베스트證 “현대차, 공격적인 도심항공모빌리티 진출 긍정적… 목표주가 33만원”

기사승인 2021-03-10 14:07:19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0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전일종가보다 23만1500원보다 42.54% 높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이날 “GM, 도요타, 현대차, 다임러, FCA 등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에 진입을 선언한 가운데, 자체 브랜드로 참여하는 업체는 현대차가 현재 유일하다”며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우버 엘리베이터가 주도권을 갖추고 시장 조성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조비 에비에이션으로 사업 매각됐다”며 “현재는 기체 제작자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장거리 운항이 요구되면서 배터리·모터 기술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자체 제작이 가능한 업체가 경쟁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 장거리용에 적합한 틸트 로터 방식을 채택했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자체 eVTOL(전기추진 수직이착륙)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어 화물운송용기체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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