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대왕릉 주차장 개선 문화재청에 건의키로

여주시, 세종대왕릉 주차장 개선 문화재청에 건의키로

기사승인 2021-03-10 17:35:47

[여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사적 195호인 세종대왕릉의 주차장 개선을 문화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세종대왕릉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능 입구 주차장이 주차면 228대 규모로 새롭게 확보했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종대왕릉을 찾는 내방객은 주말은 물론 4월부터 10월 중 평일에도 능 입구 주변 2차선 도로 양면에 차량들이 길게 불법주차를 하면서 통행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설 주차장에서 세종대왕릉 정자각까지 거리는 1.2㎞로 노인들은 물론이고 젊은 층이나 아이들도 주차장이 멀어 불편함을 지적했다.

내방객들은 능을 순환하는 소형버스라도 운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유적관리소는 이를 수수방과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여주시 번도5리 주민들이 이를 해결해 달라며 능 연접 토지 9900㎡에 주차장을 설치해 줄 것을 여주시에 건의했다.

번도5리 주민들에 따르면 “12인승 봉고차,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을 마을 쪽에 만들면 어르신들과 장애인, 교통약자들이 300m만 걸어도 능에 접근할 수 있어 지금의 주차난과 관광객들의 불평을 깨끗하게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사적 195호인 세종대왕릉 관리는 문화재청과 협의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건의서를 반영해 문화재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