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주문진읍 주문로 일원에 전선 지중화사업을 착공한다.
강릉시는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주문로 터미널오거리에서 수협사거리까지 1.6㎞ 규모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강릉시는 한국전력공사·통신사와 공사비를 각각 50%씩 부담한다.
1차 사업지인 주문로 터미널오거리~하나로마트 구간은 이달 중 착공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며, 2차 사업지인 하나로마트~수협사거리 구간은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사업이 도심 경관개선은 물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구간별 통행 제한이 불가피한 만큼 주민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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