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최종윤 국회의원이 12일 민주당 소속 하남시의회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시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어머니 명의로 당시 하남시가 주도한 부동산 개발산업과 관련된 임야를 매입했으며 그 임야가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부지로 지정되자 2020년 12월 LH로부터 토지보상을 받아 두배 가까운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문에서 최 위원장은 현재 당 차원의 윤리감찰단을 구성해 해당 시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에 무관용으로 대처한다는 원칙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도시가 공직자의 투기 대상으로 전락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잘 살피지 못한 불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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