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측 “학폭 글 작성자와 오해 풀었다”

세븐틴 민규 측 “학폭 글 작성자와 오해 풀었다”

기사승인 2021-03-12 16:09:53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가 학교폭력 의혹을 일부 해소했다.

12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규는 자신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누리꾼과 최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

앞서 이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생 시절 같은 학원에 다니던 민규가 나에게 공개적으로 무안을 주고, 친구들과 부적절한 농담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민규는 이 누리꾼을 만난 자리에서 ‘같은 반 남학생들과 장난을 쳤던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무안을 주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고, ‘과거 행동으로 상대가 불편함을 느꼈거나 힘들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의혹 글) 작성자는 중학생 시절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썼다.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게 된 것이라고 했다”며 “작성자가 민규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번 일이 그룹 탈퇴나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는 ‘민규가 학창시절 장애학생을 괴롭혔다’는 폭로가 나오자,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민규와 잘 지냈다고 당사자의 어머니가 확인해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민규의 학창시절과 관련한 또 다른 주장도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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