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0.28%↓… ‘야놀자’ 투자사 상한가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0.28%↓… ‘야놀자’ 투자사 상한가

기사승인 2021-03-15 16:18:40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5일 코스피가 0.28% 하락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도 0.15% 상승세로 마감하는 등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8개다. 이 중 아주IB투자는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숙박 플랫폼 업체 야놀자에 투자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8p(-0.28%) 내린 3045.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p(0.09%) 오른 3057.06에 출발해 장중최저 3036.14와 장중최고 3065.17 사이를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6억원, 3160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522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하락했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2.50%), 현대차(-0.2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삼성SDI(-0.44%) 등이 약세였다. LG화학(2.33%), 네이버(0.66%), 삼성전자우(0.41%), 기아차(3.62%), 포스코(2.33%) 등은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11.37%),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4.88%), 조선(3.10%), 호텔·레스토랑·레저(3.60%) 등이 오름세였다. 석유와가스(-3.06%), 디스플레이패널(-2.63%), 해운사(-1.30%), 방송과엔터테인먼트(-1.21%) 등은 내림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1개, 내린 종목은 293개, 보합은 58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3개로 삼성중공우(29.84%), 흥국화재우(29.93%), 신원우(29.94%)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938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4601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82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1p(0.15%) 오른 926.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p(0.06%) 오른 926.04에 개장해 장중최고 929.69과 장중최저 921.71 사이를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9억원, 257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1056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3%), 셀트리온제약(-2.0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87%) 등이 약세였다. 알테오젠(1.40%)과 펄어비스(0.20%)였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24개, 내린 종목은 572개였다. 보합은 111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5개로 아주IB투자(29.98%), 대성창투(29.98%), 동국알앤에스(29.80%), 케이씨피드(29.98%), KD(29.67%) 등이었다.

아주IB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자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운용사다. 벤처캐피탈(VC)과 사모투자(PE) 사업을 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7년 숙박 플랫폼 업체 야놀자에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야놀자는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9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3억1618만주, 거래대금은 9조674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1136.3원에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좁은 구간 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 마감했다”며 “FOMC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맞물리며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 중 뚜렷한 방향성 부재한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소형주 강세 및 업종별 차별화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3월 FOMC에서의 금리 상승에 대한 발언에 글로벌 증시의 관심이 모아진 만큼 회의 전까지 관망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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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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