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국내서도 AZ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망사례 1건”

정은경 “국내서도 AZ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망사례 1건”

공식 부검결과는 아냐

기사승인 2021-03-17 11:19:54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성괸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에 대해 “현재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사례는 없고, 사망사례 중 한 건 정도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것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사람은 60대 여성이고, 요앵병원 입원 환자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유럽에서 중단된 일련번호의 AZ백신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백신들은 유럽 생산 백신”이라며 “우리나라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과 관련해 사실 여부 확인을 미뤄왔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백브리핑에서 기존 추정 사인,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 및 부검 진행 중 몇 가지 육안소견에 대해 설명 가능한 부분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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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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