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청, 직원 코로나 확진에 '비상'···군수·부군수 등 자가격리 들어가

강원 고성군청, 직원 코로나 확진에 '비상'···군수·부군수 등 자가격리 들어가

지난 11~16일 사이 군수실 방문객에 검사 당부

기사승인 2021-03-17 14:59:29
강원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7일 강원 고성군청 소속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수를 포함한 직원 일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속초에 거주해 속초 133번 확진자로 분류된 해당 직원은 지난 15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122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직원은 고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고성군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해당 직원과의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군수와 부군수 등 7명은 검사를 완료하고,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고성군 보건당국은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조속히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군수실과 부군수실 등을 방문한 시민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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