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 다수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행위를 특별검사제(특검)로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에게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주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특검이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65.2%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26.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9%였다.
지역별로 ‘특검’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서울(특검이 더 적합 71.9% vs. 경찰 수사가 더 적합 23.9%)과 부산·울산·경남(70.7% vs. 27.2%), 대구·경북(69.9% vs. 19.3%), 인천·경기(61.5% vs. 29.3%), 광주·전라(59.4% vs. 33.9%) 순으로 ‘특검이 더 적합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60%대로 ‘경찰 수사가 더 적합하다’ 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50대(67.3% vs. 24.9%)와 60대(67.2% vs. 27.8%), 30대(66.5% vs. 27.8%), 20대(65.2% vs. 21.1%), 40대(63.3% vs. 33.3%), 70세 이상(60.9% vs. 26.5%) 순으로 ‘특검이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21년 3월 19일(금) 전국 만 18세 이상 6,74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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