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공릉천 내 둔치주차장(공릉천 농민식자재마트 앞)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침수가 우려될 경우 차량번호로 연락처를 확인해 차주에게 위험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국비 1억2500만 원을 확보했고, 총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도래하기 전 설치를 완료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공릉천 농민식자재마트 앞 둔치주차장은 총 주차면적 2000㎥, 주차면수 80면 규모로 조성돼 있다. 기존에는 담당공무원이 둔치주차장 현장에서 차량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한 후 유선연락으로 차량이동을 요청할 수밖에 없어 돌발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둔치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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