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광주시의회는 22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광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등 7개 기관의 이전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전을 희망하는 17개 시·군 대상의 공모를 통해 4월 심사를 거쳐서 5월경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광주시의회는 의원 전원의 공동 발의로 경기동부의 중심지이자 공정성·균형발전이라는 이전계획의 취지에 완벽히 부합하는 광주시의 입지조건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경기도의 도정가치에 맞는 균형발전과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식수 공급을 위한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희생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광주시민을 위해 이번 제3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광주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현철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이라는 도정철학이 광주시에 실현되기를 염원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고통을 받는 4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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