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성범죄 논란이 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한 것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여당 지지율 급락하는 ‘떡락’에 당황했나요? 그런데도 자중지란입니다. 전 비서실장은 성범죄 논란의 전 서울시장을 또 두둔합니다”라며 “칭송 대열에는 X맨들 총출동합니다. 고립을 자초하는 하책(下策)일 뿐입니다. 상식에 맞지 않는 그들만의 편들기에 국민들은 등 돌릴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인권 변호사 출신 대통령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분들이 성범죄 피해자의 인권을 소 닭보듯 하는데 분노를 느낍니다. ‘박원순 구하기’는 표 떨어지는 자충수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구하려다 박영선 죽일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3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고 밝혔다.
또 임 전 실장은 “박원순은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며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진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2014년 박원순 시장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을 거쳐 2014~201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박 전 시장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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