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유통구조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한우경매시장도 변화에 동참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휴장한 경매시장에 소를 출하하지 못해 생계가 막막했던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총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하여 만든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은 구매자가 한우경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와 영상을 바탕으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은“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하나로 한우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응찰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의 한우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은 합천한우경매시장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온라인(WWW.한우.kr)으로 접속해 우수한 소를 쉽게 사고 팔 수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경매시장을 관전 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