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3041.01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13개가 상승세였다. 업종별로는 해운사(12.37%)와 조선(8.00%)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8p(1.09%) 오른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46(0.15%) 오른 3012.79에 출발해 장중최고 3041.86까지 오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6억원, 123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18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50%), 네이버(0.79%), 삼성전자우(0.54%), LG화학(1.78%) 등이 강세였다. 현대차(-1.15%), 기아차(-0.86%), 현대모비스(-0.35%), LG생활건강(-1.36%)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해운사(12.37%), 조선(8.00%), 무선통신서비스(6.98%), 가구(4.29%), 건축자재(3.93%) 등이 오름세였다. 전자제품(-3.1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17%), 판매업체(-1.15%), 건강관리기술(-0.96%) 등은 내림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3개, 내린 종목은 291개, 보합은 76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1개로 깨끗한나라우(29.87%)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18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0억1598만주, 거래대금은 15조3814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p(0.18%) 오른 956.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p(0.07%) 상승한 955.68에 개장해 장중최저 951.13과 장중최고 959.46을 오가는 등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430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1395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내림세였다. 카카오게임즈(-0.38%), 씨젠(-1.28%), 에코프로비엠(-0.19%), SK머티리얼즈(-0.98%) 등이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0.66%), 펄어비스(2.73%)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7개, 내린 종목은 646개였다. 보합은 102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3개로 보광산업(29.91%), 태웅로직스(29.98%), 휘닉스소재(29.72%)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10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9651만주, 거래대금은 9조712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원 내린 1129.3원에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아직까지 금리도 주요 변수이나, 현 금리 수준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며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국내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0 (낙관)을 넘어서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불확실성 요인 여전하나 금리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후 기업 실적으로의 관심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어 실적호전주로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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