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코로나로 설악벚꽃축제 취소···"방문객 통제할 것"

속초시, 코로나로 설악벚꽃축제 취소···"방문객 통제할 것"

기사승인 2021-03-28 17:18:59
사진=쿠키뉴스 DB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설악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상도문 1리 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는 설악벚꽃축제는 지난 2019년에는 속초·고성 화재,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속초시는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는 일부 방문객을 통제하기 위해 개화가 절정에 이르는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상도문 1리 마을 출입을 제한하고, 일부 도로의 주차도 막을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개최를 위해 애썼지만 최근 확산세에 따라 올해도 취소를 결정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벚꽃 개화기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